www.youtube.com/watch?v=nrmgzjQBbG8

 

내가 아들들에게 담백하게 규칙만 이야기하면 되는 일을 왜 화를 내면서 협박으로 일관되게 대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일단 마음속에 부드럽게 말하면 잘 고쳐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고 바로바로 고쳐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화를 내면서 말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은영 선생님이나 서천석 선생님도 아이들은 오래 동안 서서히 바뀌는 존재라고 한다. 그렇게 사람은 한순간에 바뀌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다. 나도 내 언어 습관이나 운동 습관, 취미 습관 등 습관으로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잘 안 고쳐지는데 하물며 아이들은 로봇도 아닌데 늘 성급하게 아이들을 대하고 아이들 탓까지 한다.

 

담백하게 규칙을 말하고 선을 정해 주는 정도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을 미래를 끌어다가 '니가 그러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 왜 그렇게 잊어버리냐, 왜 그렇게 엄마 말을 무시하냐'라고 비난하고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서로 기분이 상하게 된다. 

 

엄마의 특기는 잘되라는 말을 아주 기분 나쁘게 말한다고 한다.

 

담백하게 말하면 된다. 아이는 싸우고 혼내는 존재가 아니라 가르치는 존재라고 한다. 

 

내가 어른답게 말하면 된다. '내가 니 친구냐, 엄마의 권위를 무시하고 선을 넘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아이에게 그렇게 싸우듯이 기분 나쁘게 말을 하고 있으니 자신을 보호하고 억울한 감정을 말하는 것인데 말대꾸라고 한다.

 

내가 어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아이로서 대처하는 건데 내가 아이의 수준으로 내려가서 대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아이는 가르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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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zJtZjoKBz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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