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1년 13일차)

 

엄마가 병원에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변비약을 바꿔보자고 내과 의사 선생님이 권유했다고 했다. 배는 왜 아픈지 물어봤더니 변비약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또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럼 변비약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배가 아픈거라는 생각이 들어 신경인성방광에 대해 다시 인터넷에 알아보다가 

 

건국대학교 비뇨기과 김아람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건대병원에 진료를 받으로 갔다.

 

아빠도 여러 비뇨기과를 다녀봤지만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말을 한다며 신뢰가 간다고 했다. 

 

8월 4일 (1년 24일 차)

 

카테터로 자가도뇨로만 하고 약을 주었는데 이 약을 먹게되면 절박뇨는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약이 안들어서 그런지 소변이 계속 마렵다고 했으며 하루에도 소변을 10번이상은 본다. 

 

 

9월 1일 (1년 51일 차)

 

건대 진료를 봤다. 엄마는 약이 듣지 않아 방광 보톡스를 맞자고 했다. 약을 오래 먹으면 부작용도 생기고 변비도 더 심해진다고 했다.  

 

9월 2일 (1년 52일 차) 

 

엄마가 아산병원에 가보자고 했다. 거기 가면 다른 방법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방광보톡스를 맞으면 6~8개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맞으면 뭐하냐며 불안해서 다른 방법을 찾고 싶었나보다. 그리고 엄마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 다른 더 좋은데를 찾아다닌다. 병원을 쇼핑하듯이 말이다.

 

엄마가 자신이 정상적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OVHF_4DPA 

 

 

https://www.youtube.com/watch?v=MMdlThXrR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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