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276일 차)

 

엄마는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마그밀과 듀파락때문에 아프니 내가 보내준 변비한약을 드셔보라고 했다. 6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빼기로 했는데 다시 4시간 간격으로 밤12시, 새벽 4시...해서 빼기로 했단다. 아빠는 12시에만 안빼도 좋다고 했는데...

 

 

5월 10일(283일 차- 발병 10개월)

 

배가 어쩌다 아픈 배가 한달이 가깝도록 아파서 원주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를 갔는데 CT로 사진을 찍어보고 변이 많이 차서 그러니 좌약으로 변을 빼라고 했다.

 

5월 11일(284일 차)

 

아침에 변을 빼고도 계속 배가 아프며 속이 메슥껍다고 엄마는 고통을 호소했다. 신경과에서도 있었던 배아픔과 메슥꺼림이 또 시작인 것 같다. 엄마도 힘들겠지만 아빠도 정말 힘들텐데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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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버린 다리, 배뇨장애 마미총증후군이란?

[BY 강남연세사랑병원] 마미총증후군, 병명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일반인들은 물론, 허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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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총증후군과 비슷하지만 엄마는 길랑바레증후군으로 척수손상이 왔기 때문에 배뇨장애가 생겨서 힘들어하고 있다.

 

5월 12일(285일 차)

 

엄마가 아침에 전화를 했다. 마그밀, 듀파락, 장운동활성약, 둘코락스 등을 드시고 숙변까지 모두 나온 듯 엄청많은 양의 대변을 봤다고 했다. 그래서 배는 안프다고 했다.

 

 

5월 16일(292일 차) 

 

대변을 스스로 못보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변을 보셨는데 3일째 혼자서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셨다. 변비약을 이렇게 많이 먹고 있어서 그런지, 배변기능이 돌아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좋은 징조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배는 아프다고 한다. 대변이 뱃속에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 위와 장의 어떤 기능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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